국가지질공원 인증대상지 타당성조사 연구

Abstract

총괄적 요약 본 연구에서는 기존 자료와 추가 조사를 통하여 충남 지역의 중요한 지질장소 221개소에 대한 인벤토리를 구축하였으며, 이중 가치평가가 수행된 것은 139개이다. 충남 지역에서 지질공원 운영에 필요한 지질장소의 상태가 가장 양호한 지역은 서해안권(당진, 서산, 태안, 보령, 서천) 지역으로 이곳은 총 125개의 지질장소 인벤토리가 작성되었으며, 이중 76개소에 대하여 가치평가를 수행하였다. 이 중 서산과 태안 지역이 지질학적 가치평가가 높은 I, II 등급이 각각 8개소와 12개소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조건을 충족하므로 이들 지역 지질장소에 대한 상세조사 목록을 작성하였다. 서산과 태안의 지질장소는 중국의 충돌대/봉합대와 관련하여 대비할 수 있는 지질이 다수 있으므로 국제적/국가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산과 태안은 국가 지질공원 인증 요건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2025년 경 국가지질공원으로 운영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별 요약 제1장 서론 제1장 서론에서는 연구 배경 및 목적, 연구 목표, 연구 기간 및 범위, 기대효과 등 연구 개요와 연구 방법, 연구 추진 체계 등에 대하여 다루었다. 제2장 지질자원 현황 조사 제2장에서는 충남 지역에 분포하는 지질장소의 현황을 조사하였다. ○ 충남지역 지질장소 목록 기존의 선행조사인 국립공원관리공단(2016)의 조사 목록과 본 연구에서 조사된 목록을 종합하여 총 221개소의 지질장소 목록을 구축하였다(표 1 참조). 이중 가치 등급이 부여된 곳은 총 139개소이며, 서해안권이 76개소로 가장 많았다. ○ 지질공원 추진 대상지 선정 지질장소의 총 숫자와 등급별 분포를 고려할 때, 충남지역에서 지질공원의 추진 적격지는 서산과 태안으로 선정되었다(그림 1 참조). 이들 지역에 대한 지질장소의 구체적인 목록과 상세조사 결과는 부록에 제시하였다. ○ 서산 및 태안 지역의 지질장소 분포 현황 서산과 태안의 지질장소는 각각 19개소 및 43개소로 조사되었으며, 이들은 주로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며, 일부는 산지에 존재한다(그림 2 참조). ○ 서산 및 태안의 지질유산의 국제적/국가적 가치 서산 및 태안은 국가 지질공원 인증에서 요구하는 국제적/국가적 가치 5개소 이상 보유 조건을 충족한다. 중국의 충돌대/봉합대와 관련하여 관련성이 있는 변성광물(변성상), 퇴적암(퇴적상, 저어콘 유래지 및 분포 특성 등), 그리고 충돌후 화강암(팔봉산, 가야산 등) 등과 관련하여 SCI/KCI급 논문이 다수 발간되었으므로 학술적 증빙은 최소 요건을 갖추었다. 제4장 지질공원 운영 여건 및 타당성 조사 서산 및 태안의 지질명소 후보지별 접근성과 기반시설/편의시설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지질공원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해안을 따라 연속적으로 분포하는 곳은 해양 체험형으로, 산지에 분포하는 곳은 경관 조망형으로 지질명소를 운영할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경관-체험형 지질공원 특성을 가진다. 생물 및 문화 장소도 다수 있고, 이중에는 지질유산과 직접 관련이 있는 곳도 다수 있으므로 지질-생물-문화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지질명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지질공원 타당성 검토 단계이므로 본격적인 지질공원 활동이 없어서 인증에 필요한 사항이 수행되지 않았지만 지질공원 전문가의 채용, 전담기구의 설치, 해설사 양성, 주민 참여 도모, 방문객센터 조성, 지오관광 활동 등 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후속사업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2025년 경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5장 결론 및 제언 충남지역 중 서산 및 태안이 지질공원 추진 적격지라는 것을 제시하였으며, 아울러 지질공원 사업을 추진할 때, 필요한 사항을 제언에 담았다. 한편, 서산 및 태안은 구체적인 조사 및 평가를 통하여 지질장소를 많이 발굴하였지만, 그 외 지역(당진, 보령, 서천 등을 포함한 금북 및 금남정맥권 시군)도 지질장소가 더 발견될 수 있으므로 충남도에서는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수행하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