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생태환경 기반 능동적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 방안

Title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생태환경 기반 능동적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 방안
Authors
이후승; 정슬기
Issue Date
2020-05-15
Publisher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Series/Report No.
KEI 포커스 : Vol.8 No.7 (통권61호) (통권61)
Page
1-16 p.
URI
http://repository.kei.re.kr/handle/2017.oak/22988
Language
한국어
Abstract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야생생물을 매개로 하는 감염성 질병의 국내 유입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민보건·축산·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가적 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반복되는 상황임. 2018년 ‘원 헬스(One Health)’의 정책 반영을 위해 농림식품부-과기정통부-환경부-복지부 등이 공동협력체계는 마련하였으나 기초적인 합동대응 수준임. 이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야생생물 매개 신규 감염병 예방에 있어 생태환경 기반의 능동적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가 시급함 야생생물을 매개로 하는 감염성 질병의 생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질병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가보건체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 특히 최근 코로나19 등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야생생물 매개 감염병의 증가 및 확산의 주된 요인으로 생태적 서식기반 훼손 및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서식지 파괴가 야기한 야생생물과의 접촉 기회 증가 등이 보고됨. 하지만 국내 생물자원 조사는 자연자원 현황 파악과 생물다양성 정책 수립 등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계획·운영되고 있는바, 사후 대응 관리 측면에서의 제한적인 분석만 가능한 상황이며 질병의 확산, 이동경로 등에 대한 질병생태학적 관점에서의 분석에는 한계가 있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생태환경적 질병관리는 수비전략에서 능동적 생태 기반 대응체계로의 전환과 ‘사람-동물-환경’의 공통된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통한 한국형 ‘원 헬스’ 체계 구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함. 또한 ‘선(先) 발생, 후(後) 대응’의 수동적 위기대응보다 인수감염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한·조절하는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사전예방적 대응정책이 요구됨. 이를 위해 환경보전-생물다양성 정책의 유기적 연계와 질병예방을 위한 생태기반의 평가체계 구축과 사전예방적 차원의 선순환 계절별 관리체계 및 지역맞춤형 감염병 대응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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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odicals(정기간행물) > KEI Focus(KEI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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